"올가을 광주 충장축제서 '추억의 동화' 만끽하세요”
10월15일부터 5일간 충장로 일대
기본계획 마쳐…성공 개최 '첫발'
'동화처럼 행복'…즐길거리 다채
"특별한 가을 축제에 시민을 초대"
기본계획 마쳐…성공 개최 '첫발'
'동화처럼 행복'…즐길거리 다채
"특별한 가을 축제에 시민을 초대"
입력 : 2025. 06. 04(수) 16:29

지난해 10월2일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앞에서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식이 펼쳐지고 있다. 박찬 기자
광주 충장축제가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오는 10월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다채로운 볼거리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오는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기본 계획수립을 마무리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4일 밝혔다.
2004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2회를 맞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세대와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예술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축제 주제는 ‘추억의 동화’다.
동구는 이번 ‘추억의 동화’를 시작으로 해마다 ‘추억의 ○○’ 시리즈를 선보여 축제의 지속가능성과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주민자치회, 통장단,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주제를 선정했다.
부제는 ‘동화처럼 행복한 우리 이야기’로, 축제는 ‘우리 기억 속에서 잠들었던 이야기들이 이 가을, 충장로를 따라 은은한 빛을 머금고 깨어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먼저 축제 첫날인 10월15일은 개막쇼 ‘추억의 동화’가 금남로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사랑, 모험, 소망, 상상이 가득한 추억 속 동화를 환상적인 무대로 재현한다.
둘째 날인 16일은 ‘아시아 문화의 날’로,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광주의 상징성을 반영해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17일 ‘가족의 날’에는 충장 병아리 축제, 청소년 버스킹, 충장 발광나이트 ‘마스크 파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8일과 19일은 ‘행진의 날’로, 5개 자치구 대동놀이, 초대형 바둑대회, 라이트업 퍼레이드, 불꽃놀이, 추억의 동화 대행진, 이색 자전거 레이싱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추억의 동화 대행진에는 동구 13개 행정동이 참여해 마을 이야기에 동화를 접목, 색다른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퍼레이드에는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안무와 연출을 도울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밤은 불꽃과 첨단 드론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파이어 드론쇼로 장식된다.
또한 축제 기간 중에는 ‘제4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 ACC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 세계 16개국 32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 버스킹 경연대회에서는 총 4천만 원의 상금이 걸렸다. 특히 본선 진출 팀에게 음원 유통 지원도 제공해 뮤지션들이 더 많은 대중에게 자신의 음악을 알릴 기회를 마련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10월, 동화속 한 장면처럼 펼처질 특별한 축제에 광주 시민과 방문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광주광역시 동구는 오는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기본 계획수립을 마무리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4일 밝혔다.
2004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2회를 맞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세대와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예술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축제 주제는 ‘추억의 동화’다.
동구는 이번 ‘추억의 동화’를 시작으로 해마다 ‘추억의 ○○’ 시리즈를 선보여 축제의 지속가능성과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주민자치회, 통장단,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주제를 선정했다.
부제는 ‘동화처럼 행복한 우리 이야기’로, 축제는 ‘우리 기억 속에서 잠들었던 이야기들이 이 가을, 충장로를 따라 은은한 빛을 머금고 깨어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먼저 축제 첫날인 10월15일은 개막쇼 ‘추억의 동화’가 금남로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사랑, 모험, 소망, 상상이 가득한 추억 속 동화를 환상적인 무대로 재현한다.
둘째 날인 16일은 ‘아시아 문화의 날’로,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광주의 상징성을 반영해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17일 ‘가족의 날’에는 충장 병아리 축제, 청소년 버스킹, 충장 발광나이트 ‘마스크 파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8일과 19일은 ‘행진의 날’로, 5개 자치구 대동놀이, 초대형 바둑대회, 라이트업 퍼레이드, 불꽃놀이, 추억의 동화 대행진, 이색 자전거 레이싱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추억의 동화 대행진에는 동구 13개 행정동이 참여해 마을 이야기에 동화를 접목, 색다른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퍼레이드에는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안무와 연출을 도울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밤은 불꽃과 첨단 드론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파이어 드론쇼로 장식된다.
또한 축제 기간 중에는 ‘제4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 ACC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 세계 16개국 32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 버스킹 경연대회에서는 총 4천만 원의 상금이 걸렸다. 특히 본선 진출 팀에게 음원 유통 지원도 제공해 뮤지션들이 더 많은 대중에게 자신의 음악을 알릴 기회를 마련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10월, 동화속 한 장면처럼 펼처질 특별한 축제에 광주 시민과 방문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