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찍었다” 대선 본투표일 광주서 투표용지 훼손 잇따라
입력 : 2025. 06. 03(화) 15:08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광주광역시의 한 투표소에서 주민이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김양배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 광주광역시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선거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께 산수2동 제1투표소에서 주민 A(60)씨가 투표용지를 찢는 일이 벌어졌다.

앞서 이날 오전 7시께 광주 동구 지산1동 투표소에서는 60대 여성 B씨도 투표용지를 훼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투표관리원에게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사회일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