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추모공원 화장장 우선예약제 도입 장례절차 편의성 향상
전면 개보수 속도
입력 : 2025. 06. 01(일) 14:18
목포추모공원 화장장(승화원). 목포시 제공
전라남도 목포시는 ‘목포추모공원 화장장(승화원)’의 화장로 증설과 목포시민·신안군민 ‘우선예약제’ 시행을 통해 장례 절차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 시행된 우선예약제는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이 보다 안정적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입 이후 빠르게 정착되며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장례 일정에 맞춰 시·군민의 화장 예약이 가능해져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줄고 장례문화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포시는 올해 화장로 기능보강 사업 예산으로 8억3000만원을 확보해 4월부터 공사에 착공, 9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공사 과정에서 추가 보강 사항이 발생해 전라남도와 보건복지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 2억500만원을 추가로 확보, 개장 10년 만에 화장장 전면 개보수가 가능하게 됐다.

목포화장장의 화장수요는 지난 2023년 4952건, 지난해 5144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화장장 우선예약제를 통해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의 장례불편을 해소하고 시·군 간 통합 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추가 국비를 확보한 만큼 노후 화장로의 기능보강과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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