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여수가온병원과 협약 체결…유소년 건강관리 강화
입력 : 2025. 05. 24(토) 09:14
전남드래곤즈가 최근 여수가온병원과 유소년 선수단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지정병원 및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는 최근 유소년 선수단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여수지역 종합검진 특화병원인 여수가온병원과 지정병원 및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드래곤즈 유소년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검진·진료 서비스 연계는 물론, 유소년 경기 시 응급의료 대응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여수가온병원은 광고료 집행과 함께 병원 입구에 협력병원 현판을 부착하고, 구단 임직원 및 유소년 코칭스태프에 대한 진료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유소년 경기 응급지원 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여수가온병원은 최신 장비를 갖춘 물리치료실과 개원을 앞둔 운동재활 치료실을 통해, 부상 회복 중인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문 재활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드래곤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가온병원에 구단 지정병원 및 협력병원 명칭 사용권을 부여하고, 경기장 내 고정식 광고보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AFC 클럽라이선싱 의무사항에 따라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검진은 여수가온병원에서 일괄 실시된다.

특히 구단은 여수가온병원의 건강검진권을 구매해 홈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여수시 오림동에 문을 연 여수가온병원은 내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일반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를 갖춘 지역 종합병원으로, AI 기반 암 진단 시스템과 양·한방 통합진료 시스템을 운영하며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관계자는 “지역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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