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서 새롭게 태어나는 도자전시
'도자문화관' 오는 12월 공개
아시아도자문화전시 확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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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 05. 13(화) 08:40

국립광주박물관은 올해 12월 새로 개편한 ‘도자문화관’을 일반에 공개한다. 사진은 이곳에 마련되는 ‘디지털 아트존’ 내부.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국립광주박물관은 지난 12일 상설전시실인 ‘아시아도자문화실’의 전시를 종료하고 새로 개편한 ‘도자문화관’을 오는 12월 공개한다.
13일 국립광주박물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아시아 도자문화 교류의 거점’이라는 핵심 목표에 따라 국내 최초로 도자기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브랜드 문화관 건립을 위해 추진됐다.
도자문화관은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1층에는 3개의 상설전시실(한국도자·신안해저도자·디지털 아트존)과 도자기 전문 수장고, 2층에는 카페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국도자실에서는 강진 고려청자, 광주 충효동 분청사기 등 6만여점에 이르는 한국 도자기를 소장하고 있는 국립광주박물관의 강점을 살려, 도자기의 제작과 유통, 소비 과정은 물론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를 통해 한국 도자기 천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신안해저도자실에서는 1975년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원나라(元代, 1323년경) 무역선에 실려있었던 2만4000여점의 다양한 도자기를 중심으로 14세기 동아시아 문화교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디지털 아트존은 폭 60미터의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에 펼쳐진 도자기와 광주·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고해상도 영상과 입체적인 사운드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최흥선 국립광주박물관장은 “도자문화관은 단순히 전시 공간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에게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쉽게 알리고, 도자문화를 세계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13일 국립광주박물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아시아 도자문화 교류의 거점’이라는 핵심 목표에 따라 국내 최초로 도자기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브랜드 문화관 건립을 위해 추진됐다.
도자문화관은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1층에는 3개의 상설전시실(한국도자·신안해저도자·디지털 아트존)과 도자기 전문 수장고, 2층에는 카페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국도자실에서는 강진 고려청자, 광주 충효동 분청사기 등 6만여점에 이르는 한국 도자기를 소장하고 있는 국립광주박물관의 강점을 살려, 도자기의 제작과 유통, 소비 과정은 물론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를 통해 한국 도자기 천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신안해저도자실에서는 1975년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원나라(元代, 1323년경) 무역선에 실려있었던 2만4000여점의 다양한 도자기를 중심으로 14세기 동아시아 문화교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디지털 아트존은 폭 60미터의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에 펼쳐진 도자기와 광주·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고해상도 영상과 입체적인 사운드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최흥선 국립광주박물관장은 “도자문화관은 단순히 전시 공간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에게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쉽게 알리고, 도자문화를 세계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