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30% 현금 없이 운행…"혼란 없어"
7월까지 1천대 도입 목표…도심, 재래시장, 노인타운 등 순차 도입
입력 : 2025. 05. 02(금) 11:24

광주 시내버스 현금 이용 안내문. 광주시 제공
도입 한 달째를 맞는 광주광역시의 '현금 없는 시내버스'가 큰 혼란 없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7월까지 목표한 102개 노선 1천대 중 30%에 해당하는 36개 노선 300대의 현금함을 철거했다. 현금 또는 계좌이체 결제는 0.5%로 지난해 1.9%, 올해 1월 1.6%, 3월 1.1% 등 지속해 감소하고 있다.
시행 초기임에도 현금과 계좌이체가 크게 줄어 운전원 업무 부담이 줄고 안전 운행 여건 등이 개선됐다고 시는 평가했다.
시민들이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고 교통카드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시는 폭넓은 시민 의견 수렴, 버스업체와 소통 협력,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 배려, 광주 G-패스 연계 등 꼼꼼한 준비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재래시장, 노인타운 등을 후순위로 하는 노선별 순차 도입과 계좌이체, 선불 교통카드 판매 등 현금 대체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계좌이체의 경우 무임승차 방지와 요금 입금 확인을 위해 탑승자 인적 사항 기재 후 버스업체 계좌번호를 포함한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
선불 교통카드 판매는 카드사와 협력하여 어르신용 큰 글씨 안내서를 별도 제작하고 전용 콜센터 회선을 확대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정상아 기자
2일 광주시에 따르면 7월까지 목표한 102개 노선 1천대 중 30%에 해당하는 36개 노선 300대의 현금함을 철거했다. 현금 또는 계좌이체 결제는 0.5%로 지난해 1.9%, 올해 1월 1.6%, 3월 1.1% 등 지속해 감소하고 있다.
시행 초기임에도 현금과 계좌이체가 크게 줄어 운전원 업무 부담이 줄고 안전 운행 여건 등이 개선됐다고 시는 평가했다.
시민들이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고 교통카드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시는 폭넓은 시민 의견 수렴, 버스업체와 소통 협력,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 배려, 광주 G-패스 연계 등 꼼꼼한 준비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재래시장, 노인타운 등을 후순위로 하는 노선별 순차 도입과 계좌이체, 선불 교통카드 판매 등 현금 대체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계좌이체의 경우 무임승차 방지와 요금 입금 확인을 위해 탑승자 인적 사항 기재 후 버스업체 계좌번호를 포함한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
선불 교통카드 판매는 카드사와 협력하여 어르신용 큰 글씨 안내서를 별도 제작하고 전용 콜센터 회선을 확대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