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 비호여단, 국가 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
입력 : 2025. 03. 13(목) 16:34
육군 제31보병사단 비호여단 장병들이 지난 12일 광주 기아 오토랜드 하남공장에서 공군 1전투비행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반과 함께 합동 수색정찰을 펼치고 있다. 31사단 제공
육군 제31보병사단 비호여단은 지난 12일 광주 기아 오토랜드 하남공장 일대에서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적 특수전 부대 침투 및 폭발물 테러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군·소방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유의 방패(FS/TIGER: Freedom Shild TIGER) 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비호여단 죽파대대, 기동중대를 비롯해 공군 1전투비행단(1전비)군사경찰 특수임무반(SDT),폭발물처리반(EOD)·화생방신속대응팀(CRRT), 광주 광산소방, 영산강유역환경청(화학테러대응지원팀), 기아 오토랜드 공장 관계자 등 5개 기관 4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상황을 가정해 대테러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적 테러 위협 발생에 따른 초동조치 △민·관·군·소방 유기적 협력 대응 △국가 중요시설 방호 및 방어 작전 △폭발물에 의한 화재에 따른 대응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여단은 통합방호작전 현장지휘를 통해 주도적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것은 물론, 초동조치부대를 운용해 거동수상자를 추적·포획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장건호(중령) 죽파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광주 지역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테러 발생 시 작전지역 확대 방지 및 최단 시간 내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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