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진월동에 청소년 자율공간 조성 나서
북카페·노래방·사진부스·PC존 등
입력 : 2025. 01. 19(일) 14:16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 진월동에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청소년 자율공간이 들어선다.

19일 남구는 진월동 로컬푸드 직매장 2층에 청소년들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한 전용 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방과 후 청소년들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남구는 관내 효덕초등학교와 진남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설계 과정에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청소년 자율공간 조성에는 약 3억 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실내 전용면적 111㎡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는 오는 2월 시작해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5월 중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부는 북카페, 코인 노래방, 즉석사진 부스, 게임 및 PC존 등으로 구성되며, 야외 테라스에는 인조 잔디 위에 텐트를 설치한 캠핑장도 마련되는 등 청소년들의 관심을 반영한 다채로운 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진월동에 조성하는 청소년 자율공간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거점형 문화놀이 공간이다”며 “방과 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즐거운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활발한 여가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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