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전기차 배터리 실시간 점검' 법안 발의
입력 : 2024. 12. 22(일) 15:32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갑)은 22일 주차 중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차에 내장된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내용의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첨단 서비스 장비에 해당하는 주차 혹은 정차 시 BMS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장치를 갖출 경우 보험료가 할인되도록 해 제조사나 운전자 스스로의 선택으로 전기차화재 예방이 강화되도록 했다.

국내 전기차 중 주차 중 BMS가 작동하지 않는 차종이 23종이나 되고, 29종의 차종은 알림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은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차량 소유주 뿐만아니라 소방서에도 실시간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여 빠른 대처를 통해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한 노력”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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