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남부지소는 지난 18일 광주 데일리웨딩컨벤션에서 ‘2024 아름다운 동행, 행복결혼식 및 법무보호복지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복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 부부에게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해, 가족의 소중함과 유대관계를 강화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랑 A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제대로 된 가족사진 한 장 없이 살아가던 저희 부부에게 행복결혼식은 큰 선물이 됐다”며 “지원해주신 분들의 노력과 따스한 손길을 잊지 않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법무보호복지대회에는 김창승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남부지소협의회장, 문창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사무총장, 허성환 광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 고병곤 광주고용노동센터 소장, 신원식 광주소년원장, 이법호 광주보호관찰소장과 광주남부지소협의회 법무보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법무보호사업 홍보를 통해 국민적 참여와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 내 범죄 예방 활동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광주지방검찰청검사장, 광주시장상, 전라남도지사장 등 유공자원봉사자 표창이 수여됐다.

김창승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남부지소협의회장은 “법무보호사업을 통한 우리 사회의 회복과 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계신 자원봉사자들에게 이번 행사가 큰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법무보호대상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닿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성환 광주지방검찰청 형사 제1부장검사는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사회 적응은 법률의 힘과 더불어 법무보호위원들의 힘이 꼭 필요한 중요한 과제다”며 “법무보호위원들은 범죄예방과 재범방지, 나아가 사회의 안전과 화합에 기여하는 숨은 영웅들이다. 2025년도 여러분의 헌신이 법무보호대상자들의 밝은 미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