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
치유 관광 연계
입력 : 2024. 12. 02(월) 14:18
완도 군청.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지난 10월부터 완도해양치유센터, 정도리 구계등, 완도수목원 등 웰니스 치유 관광지와 연계한 1박2일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고 2일 밝혔다.

남파랑길은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잇는 코리아 둘레길의 남해안 구간으로 90개 코스 중 완도에는 86, 87, 88 코스(총 57.8㎞)가 있다.

완도 남파랑길 86 코스(24.5㎞)는 옛 남창교에서부터 청해진 유적지를 지나 완도해조류센터까지, 87 코스(18㎞)는 해조류센터에서 완도타워, 정도리 구계등, 화흥초등학교에서 끝난다.

88 코스(15.3㎞)는 화흥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상왕봉, 완도수목원을 지난다.

완도 남파랑길은 다도해를 품은 해안 길, 고즈넉한 어촌 마을 안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탐방로 등 바다, 산 등이 어우러진 매력을 품고 있어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 남파랑길 걷기 체류형 프로그램은 1박2일 동안 남파랑길 완도 구간 1코스 걷기, 해양치유센터 체험, 완도 내 숙박을 필수 조건으로 하며 여행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0만원 상당이다.

12월에 운영되는 프로그램 일정은 페어플레이(어플) 및 여행 공방(홈페이지)을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건강, 웰니스에 대한 관광객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완도 남파랑길이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대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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