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첫 10%대 지지율…갤럽 19%, 문화·엠브레인 17%
입력 : 2024. 11. 01(금) 16:28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임기 반환점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로 내려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연이어 나왔다. 취임 후 첫 10%대 진입이다. 주요 지지기반인 영남권과 보수층 내 지지율 하락이 관찰되고 있다.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달 27~28일 2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은 17%, 부정은 78%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TK)에서 34%, 부산·울산·경남(PK)에서 23%로 전국 평균보다 소폭 높았다. 서울은 12%, 경기·인천과 대전·세종·충청은 각각 1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은 50%로 나타났으나 이념 보수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5%로 부정평가(59%)보다 낮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지지율이 21%, 70대에서 34%로 나타났고 50대 이하 구간에서는 10%대 초중반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한국갤럽 10월 5주차 조사 결과 역시 19%로 첫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월29일~31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19%, ‘잘못하고 있다’가 72%로 집계됐다.
지역별 지지율은 TK에서 전주 대비 8%포인트 하락한 18%로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수치가 나왔다. PK 지지율은 5%포인트 내린 22%였다.
연령별 지지율은 60대 지지율이 7%포인트 내린 24%, 70대 이상에서는 전주와 같은 41%로 나타나 부정평가보다 낮았고, 이념 보수층 내 지지율은 7%포인트 내린 3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1위는 ‘김건희 여사 문제(17%)’였다. 전주보다 2%포인트 올랐다. ‘경제·민생·물가’는 14%로 2위였다.
2012년 1월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매주 실시한 이래 대통령 지지율이 20%를 밑돈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임기 말(2012년 7~8월) 3주간,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 이후(2016년 10월~)의 두 경우였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갤럽은 향후 전망에 대해 “조사 마지막 날인 10월3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윤 대통령과 명태균 통화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는데, 그 반향은 차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한국갤럽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달 27~28일 2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은 17%, 부정은 78%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TK)에서 34%, 부산·울산·경남(PK)에서 23%로 전국 평균보다 소폭 높았다. 서울은 12%, 경기·인천과 대전·세종·충청은 각각 1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은 50%로 나타났으나 이념 보수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5%로 부정평가(59%)보다 낮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지지율이 21%, 70대에서 34%로 나타났고 50대 이하 구간에서는 10%대 초중반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한국갤럽 10월 5주차 조사 결과 역시 19%로 첫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월29일~31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19%, ‘잘못하고 있다’가 72%로 집계됐다.
지역별 지지율은 TK에서 전주 대비 8%포인트 하락한 18%로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수치가 나왔다. PK 지지율은 5%포인트 내린 22%였다.
연령별 지지율은 60대 지지율이 7%포인트 내린 24%, 70대 이상에서는 전주와 같은 41%로 나타나 부정평가보다 낮았고, 이념 보수층 내 지지율은 7%포인트 내린 3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1위는 ‘김건희 여사 문제(17%)’였다. 전주보다 2%포인트 올랐다. ‘경제·민생·물가’는 14%로 2위였다.
2012년 1월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매주 실시한 이래 대통령 지지율이 20%를 밑돈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임기 말(2012년 7~8월) 3주간,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 이후(2016년 10월~)의 두 경우였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갤럽은 향후 전망에 대해 “조사 마지막 날인 10월3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윤 대통령과 명태균 통화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는데, 그 반향은 차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한국갤럽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곽지혜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