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에 입맞춤' 유튜버 조니 소말리 폭행한 20대 남성 체포
입력 : 2024. 10. 31(목) 14:54
소녀상에 입맞춤하는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니 소말리 유튜브 캡처
소녀상에 입맞춤하는 등 논란을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를 폭행한 20대 남성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UDT 출신으로 알려진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길거리에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소말리가 있는 장소에 다른 유튜버들이 와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출동했으며,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는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행인을 성희롱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계속해 왔다. 이에 소말리를 응징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며 실제로 지난 24일과 27일 각각 서울 마포구와 송파구 거리에서 남성들에게 폭행당하기도 했다. 폭행 장면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송출됐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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