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품질 유자 과원 관리 기술 교육
입력 : 2024. 10. 27(일) 17:37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2일 두원농협에서 유자 재배 농가 70여 명을 대상으로 ‘유자 수확 전·후 과원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2일 두원농협에서 유자 재배 농가 70여 명을 대상으로 ‘유자 수확 전·후 과원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로 인해 유자나무가 고사하고 병해충이 더 많이 발생하는 등 재배 환경이 나빠지고 있어, 여름철에 발생한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등의 병해충 방제와 동해 예방 대책인 짚 멀칭, 요소 엽면 시비, 겨울철 물주기 등의 겨울철 관리 방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또한, 올해 유자 생산량을 사전에 파악해 농가들의 수익 예측과 유통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 설문조사는 재배 면적, 예상 수확량,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정도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과원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예상 생산량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올해의 기후와 병충해 상황을 반영해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은 국내 최대 유자 생산지인 만큼, 농업인들이 적기에 수확하여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자 농가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흥=심정우 기자 jeongwoo.s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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