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 효도 택시 '활성화'
관내 장애인·저소득층 등 90명 대상
1인당 최대 16만원 여행경비 지원
거동 불편할 경우 여행 동행자 지원
관광취약계층 여행 기회 확대 목표
입력 : 2024. 10. 01(화) 16:22
곡성군민이 콜택시에 탑승하고 있다. 곡성군은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효도택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이 평소 여행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과 저소득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4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운영에 나섰다. 장애인·저소득층 등 90명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6만원 여행경비를 지원하며 거동이 불편하면 ‘여행 동행자’를 추가 지원하는 등 이동편의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1일 곡성군에 따르면 여행활동 지원을 위해 90명의 관광취약계층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곡성군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의 장애인 36명과 저소득층 54명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여행 경비 지원을 넘어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1인당 16만원 이내의 당일 여행상품을 지원하는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7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동행 1인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여행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공모를 통해 장애인과 저소득층 각각에 맞는 여행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최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복여행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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