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수의사 사업소득 증가율 전문직 1위”
의사 평균소득 4억, 전문직 중 1위
입력 : 2024. 09. 26(목) 13:20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은 26일 전문직 종사자 중 수의사의 연평균 사업소득이 매년 12.6%씩,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14년~2022년 귀속 전문직 종사자 업종별 사업소득 현황’에 따르면, 의사 평균소득이 4억원, 중위소득이 2억7000만원으로 주요 전문직 중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소득은 국세청에 신고되어 귀속된 사업소득 총액의 평균을 의미하고, 중위소득은 신고자 중 상위 50%에 속한 사람이 신고한 사업소득이다.

수의사의 연평균 사업소득은 매년 12.6%씩 올랐다.

지난 2014 년 3145만원에서 2022년 8116만원으로 5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반려동물과 함께사는 가구의 증가세와 맞물리며 의료수요 또한 증가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의사 (8.3%), 노무사(8.1%), 건축사 (6.0%), 약사 (5.5%), 회계사 (4.3%)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요 전문직 중 평균 소득은 의사(4억원), 회계사(2억2000만원), 세무사(1억2000만원), 치과의사(1억원), 수의사(1억원), 한의사(1억원), 변리사(9000만원), 관세사(8000만원), 약사(8000만원), 변호사(7000만원) 순으로 높았다.

안 의원은 “최근 모든 업종의 평균 사업소득은 1900 만원 수준인데 비해 , 10대 전문직종의 평균 사업소득은 1억 9600만원으로 10배에 가까운 소득격차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
서울=김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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