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둘째날 귀성길 최대 혼잡 예상…서울→광주 6시간
15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 596만대 예상
서울→부산 7시간30분·서울→대구 6시간30분
입력 : 2024. 09. 15(일) 10:04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뉴시스
추석 연휴 둘째 날이자 일요일인 15일 귀성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연휴 기간 중 귀성방향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96만대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2만대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5~6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1시에 절정에 달하겠다. 혼잡 상황은 오후 8~9시에 풀리겠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0~11시에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에 가장 혼잡하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방향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며 “귀성방향 혼잡이 극심하고, 귀경방향은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5㎞, 수원부근~수원 2㎞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부근~안성분기점부근 10㎞, 안성~안성부근 2㎞, 망향휴게소부근~청주분기점 45㎞,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구간 흐름이 답답하다. 천안 부근 4차로에서는 승용차 사고를 처리 중이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부근~서해대교 7㎞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남이천IC 11㎞, 진천부근~진천터널부근 11㎞, 오창~남이분기점 12㎞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원주부근 3㎞, 여주분기점부근,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부근 3㎞, 용인~양지터널부근 6㎞, 마성터널부근~용인 4㎞, 신갈분기점~신갈분기점부근 3㎞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오전 9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7시간30분 △서울~대구 6시간30분 △서울~광주 6시간 △서울~대전 4시간10분 △서울~강릉 4시간30분 △서울~울산 7시간 △서울~목포 6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10분 △대구~서울 4시간1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4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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