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원 "투표용지 불법촬영" 동료의원 4명 고발
고발당한 남구의원 "사실 아냐" 반박
입력 : 2024. 07. 10(수) 18:04
광주 남구의회.
광주 남구의회 A 의원이 10일 동료 의원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A 남구의원은 이날 4명의 남구의원을 상대로 ‘휴대전화로 상임위원장 투표용지를 촬영해 지방자치법을 위반했다’며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A 의원은 고발장에서 “의원 4명이 기표소 내부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다”며 “이 모습을 목격한 또 다른 의원은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음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고발당한 한 남구의원은 “투표용지를 촬영한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표현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반발했다.
11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남구의회는 지난 4일 상임위원장을 뽑는 본회의에서 ‘투표용지 촬영 의혹’으로 파행을 겪으면서 후반기 원구성을 여전히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A 남구의원은 이날 4명의 남구의원을 상대로 ‘휴대전화로 상임위원장 투표용지를 촬영해 지방자치법을 위반했다’며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A 의원은 고발장에서 “의원 4명이 기표소 내부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다”며 “이 모습을 목격한 또 다른 의원은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음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고발당한 한 남구의원은 “투표용지를 촬영한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표현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반발했다.
11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남구의회는 지난 4일 상임위원장을 뽑는 본회의에서 ‘투표용지 촬영 의혹’으로 파행을 겪으면서 후반기 원구성을 여전히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