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중 육상, 전국종별선수권대회서 메달 9개 수확
금 3·은 2·동 4개
입력 : 2024. 06. 19(수) 10:05
광주체육중학교 육상부가 지난 17일 목포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끝난 제53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 3개와 은 2개, 동 4개를 획득한 뒤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체육중 제공
광주체육중학교 육상부가 제53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포함 9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광주체육중 육상부는 지난 13~17일 목포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이소은과 황원우(이상 3년)가 2관왕을 각각 차지했다.

이소은은 여중부 5종경기에서 313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시즌 치른 제53회 전국중·고육상대회와 제52회 KBS배 전국육상대회에 이어 이 종목 3회 연속 1위다. 이소은은 100m(1위·836점)와 포환던지기(1위·434점), 100m허들(1위·683점), 높이뛰기(2위·502점), 800m(1위·681점)로 구성된 5종경기 모든 종목에서 상위 성적을 내며 2위 문유빈(전북체중·2861점)과 3위 이지우(울산중·2728점)를 제쳤다.

이소은은 김채원·황원우·고영우(이상 3년)와 함께 4x400m혼합계주에 출전해 3분50초43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질주를 합작했다.

이소은은 또 여중부 100m허들에서 16초57로 은메달을 따냈고, 김채원·김아인(1년)·류지우(1년)와 호흡을 맞춘 여중부 4x400m계주와 4x100m계주에도 출전해 각각 4분17초59와 52초18의 기록으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황원우는 남중부 200m에서 23초03으로 2위 김하성(울산중·23초08)과 3위 박건우(함성중·23초61)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4x400m혼합계주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황원우는 고영우·안형빈·조윤빈과 함께 출전한 남중부 4x400m계주에서 3분37초3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100m에서는 11초51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손예원(1년)은 여중부 1500m에서 4분58초00으로 1위 한해윤(신정여중·4분49초36)과 2위 조윤아(신정여중·4분47초5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형근 광주체육중 육상감독은 “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 방법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이번 대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면서 “육상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광주체육중에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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