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사들, 교직 생활 만족도 낮아
광주교사노조 설문조사 결과 발표
"교권 보호에 에너지 낭비 안타까워"
"교권 보호에 에너지 낭비 안타까워"
입력 : 2024. 05. 15(수) 18:19
광주교사노동조합.
광주 지역 교사들의 교직 생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교사노동조합(광주교사노조)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교사 99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교사는 8%(80명)에 불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 교사 77%가 사회적 존중을 받지 못한다고 답한 것이다.
또 전체 응답 교사의 35%에 해당하는 323명 만이 ‘교직생활에 만족한다’(매우·조금 만족 응답 합산)고 답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교직에 불만족하고 있거나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수당을 포함한 보수가 적다고 답한 교사는 69%에 달했다.
조사 대상자 중 15% 만이 다시 교사 직업을 선택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밖에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경험은 각기 40%대였으며, 아동학대로 고소당할까 우려하는 교사는 71%에 이르렀다.
지난해 교권보호 관련법 통과와 관련 변화에 대해서는 전체 교사의 80%가 ‘변화없다’고 답했다. ‘오히려 나빠졌다’는 응답 비율도 6%였다.
반면 ‘교사라는 직업이 사회발전에 기여한다’고 응답한 교사들은 77%(713명)에 달했다.
광주교사노조는 “설문 조사 결과를 냉정하게 직시하고자 한다. 교육활동을 신명나게 수행하는데 써야 할 에너지를 교육활동 보호 환경을 마련하는데 소진하고 있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광주시교육청은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교사노동조합(광주교사노조)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교사 99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교사는 8%(80명)에 불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 교사 77%가 사회적 존중을 받지 못한다고 답한 것이다.
또 전체 응답 교사의 35%에 해당하는 323명 만이 ‘교직생활에 만족한다’(매우·조금 만족 응답 합산)고 답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교직에 불만족하고 있거나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수당을 포함한 보수가 적다고 답한 교사는 69%에 달했다.
조사 대상자 중 15% 만이 다시 교사 직업을 선택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밖에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경험은 각기 40%대였으며, 아동학대로 고소당할까 우려하는 교사는 71%에 이르렀다.
지난해 교권보호 관련법 통과와 관련 변화에 대해서는 전체 교사의 80%가 ‘변화없다’고 답했다. ‘오히려 나빠졌다’는 응답 비율도 6%였다.
반면 ‘교사라는 직업이 사회발전에 기여한다’고 응답한 교사들은 77%(713명)에 달했다.
광주교사노조는 “설문 조사 결과를 냉정하게 직시하고자 한다. 교육활동을 신명나게 수행하는데 써야 할 에너지를 교육활동 보호 환경을 마련하는데 소진하고 있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광주시교육청은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