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신종감염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
입력 : 2024. 10. 31(목) 10:40
조선대학교병원은 지난 30일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호남권역 신종감염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 및 제2차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학교병원은 지난 30일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호남권역 신종감염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 및 제2차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31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훈련 및 회의에는 조선대병원 신종감염병 대응 전담인력을 비롯한 호남권역질병대응센터, 지자체 7개소 및 산하 감염병관리지원단, 실무협의체 참여병원 등이 참여했다.

호남권역 내 대규모 신종감염병 환자발생 상황에 대비한 공동 모의훈련을 통해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과 관계기관의 역할을 정립하고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문제점과 개선사항 논의 및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훈련의 주요내용은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후 호남권역 내 MERS 일일 확진자가 100명이상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기관 간 협력 방식에 대한 논의로 △공동대응상황실 구성 및 설치 △환자 분류 및 병상배정 등에 대해 이뤄졌다.

조선대병원 김진호 병원장은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의 완공이 내후년으로 성큼 다가온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조선대병원에서도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나라 사업단장(조선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신종감염병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의료대응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지난 6월 국내최초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착공식을 가졌고, 2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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