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단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촉구
"철회 안될시 광복절 기념식 불참"
입력 : 2024. 08. 13(화) 17:17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12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광복절 경축식 취소 및 뉴라이트 성향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재단)들이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촉구에 나섰다. 이들은 임명 철회가 안될시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13일 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독립운동단체들의 광복절 기념식 불참 선언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고뇌에 찬 결정인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5·18 단체들도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불거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논란으로 5·18 국가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못하도록 한 것은 단순히 노래 한 곡을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왜곡·폄훼와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세력에 맞서 싸운 올바른 역사 지키기 운동이었던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이러한 점에서 5·18 단체들 또한 이번 독립기념관장 임명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사태도 역사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해석하고 끌고 가려는 세력의 준동”이라며 “5·18 단체들 또한 관장 임명이 철회되지 않으면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왜 독립기념관이 국민성금으로 지어졌는지, 그 배경이 무엇인지 되새겨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고 ‘독립정신을 지키고 널리 알려 국민통합에 기여하겠다’는 독립기념관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3일 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독립운동단체들의 광복절 기념식 불참 선언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고뇌에 찬 결정인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5·18 단체들도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불거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논란으로 5·18 국가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못하도록 한 것은 단순히 노래 한 곡을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왜곡·폄훼와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세력에 맞서 싸운 올바른 역사 지키기 운동이었던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이러한 점에서 5·18 단체들 또한 이번 독립기념관장 임명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사태도 역사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해석하고 끌고 가려는 세력의 준동”이라며 “5·18 단체들 또한 관장 임명이 철회되지 않으면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왜 독립기념관이 국민성금으로 지어졌는지, 그 배경이 무엇인지 되새겨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고 ‘독립정신을 지키고 널리 알려 국민통합에 기여하겠다’는 독립기념관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