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성과인센티브’ 참여기업 모집
SK그룹 공동...성과따른 기업 인센티브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오는 10일까지
입력 : 2025. 07. 01(화) 15:04
지난해 열린 ‘사회성과 인센티브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서 각 기업들이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가치로 환산해 인센티브로 보상하는 ‘전남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지원사업’ 3기 참여 기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기업이 제품·서비스 기부, 취약계층 고용, 자원 절감, 환경오염 저감 등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한 사회성과를 측정해 보상하는 제도로, 창출된 인센티브는 다시 기업의 경영 활동에 환류돼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중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자발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그 사회성과를 측정·평가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전남도는 지난 2023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SK그룹과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도입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1·2기 운영을 통해 총 22개 기업에 약 1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올해는 약 15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 기업은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기업이 창출한 사회성과를 측정해 SK그룹과 전남도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전남도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061-276-1333, secenter@jnsec.kr)에 7월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발표된다.

김준철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사회성과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기업의 혁신을 유도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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