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서 표류하던 모터보트 무사 구조
입력 : 2025. 07. 01(화) 13:10
완도해경이 지난달 30일 오후 9시5분께 완도 해상에서 국지성 안개로 방향을 상실한 모터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
전남 완도 해상에서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은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5분께 모터보트 A호(1.16톤, 승선원 2명)가 전라남도 완도군 대장구도 남동방 약 3㎞ 인근 해상에서 국지성 안개로 방향을 상실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해경은 연안구조정 2척을 투입했고 현장에서 표류 중이던 A호를 발견,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해 땅끝 갈산항까지 입항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조사결과 A호는 같은날 오후 3시30분께 전라남도 해남군 송호항에서 출항, 레저활동 중 안개로 방향을 상실해 119에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기상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레이더, AIS 등 항해장비를 점검과 위치추적이 가능한 통신장비를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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