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규 시의원 “출생축하카드 감액… 출산장려정책 역행”
입력 : 2025. 06. 26(목) 17:42

서용규 광주시의원.
서용규 광주광역시의원은 25일 열린 여성가족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이번 추경에서 출생축하상생카드 지원사업 예산이 30억원에서 18억원으로 12억원 감액 편성됐다”며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편적 출산지원정책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생축하상생카드 지원사업은 광주시가 2025년부터 출생아 가정에 1인당 50만원의 지역화폐(상생카드)를 지급하는 신규 정책이다. 그동안 현금성 출산지원이 전무했던 광주에서 시민들의 기대가 컸던 사업이지만 예산 감액으로 지원 규모가 축소됐다
서 의원은 “부산, 세종, 서울, 대전 등 타 광역시는 120만~180만원 상당의 현금성 지원을 하고 있는데, 광주는 상생카드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었던 만큼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산율은 단순 통계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와 공동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라며 “광주시는 출산과 양육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원하는 도시가 되길 바라며 그 시작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행정 신뢰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5년 저출생 대응을 위해 총 28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출생축하상생카드,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출생축하상생카드 지원사업은 광주시가 2025년부터 출생아 가정에 1인당 50만원의 지역화폐(상생카드)를 지급하는 신규 정책이다. 그동안 현금성 출산지원이 전무했던 광주에서 시민들의 기대가 컸던 사업이지만 예산 감액으로 지원 규모가 축소됐다
서 의원은 “부산, 세종, 서울, 대전 등 타 광역시는 120만~180만원 상당의 현금성 지원을 하고 있는데, 광주는 상생카드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었던 만큼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산율은 단순 통계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와 공동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라며 “광주시는 출산과 양육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원하는 도시가 되길 바라며 그 시작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행정 신뢰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5년 저출생 대응을 위해 총 28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출생축하상생카드, 임신부 가사돌봄 서비스,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