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신혼부부형 ‘만원임대주택’ 24호 추가 모집
30일부터 7일간
입력 : 2025. 06. 25(수) 15:47
만원임대주택 입주자 추첨 모습.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만원임대주택’ 사업에서 신혼부부형 24호에 대한 추가 모집에 나선다.

군은 25일, 앞서 진행된 1차 모집에서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데다 입주 희망자의 지속적인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계획된 60호 가운데 최종 36호만 입주가 확정되면서 잔여 24호를 재공고하게 된 것이다.

만원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반으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지역 현안 해결을 함께 도모하는 정책이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혼인 예정자다.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부부와 올 하반기 내 혼인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부부도 신청할 수 있으며 임신 중이거나 4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은 우선 배정된다.

임대 조건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월 임대료는 1만원이며 계약기간은 2년으로 시작해 최대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은 30일부터 7일간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이후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1차 모집 이후에도 신혼부부형 추가 모집에 대한 문의가 계속돼왔다”며 “이번 모집이 실질적인 수요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올해 초 진행된 1차 모집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모집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초기 신청률을 보완해 실수요자의 입주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김선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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