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여름나기”…광주 동구, 폭염 대비 종합대응 '총력'
1억7천만원 투입…주민보호 '초점'
살수차 운영·폭염저감시설 설치 등
입력 : 2025. 06. 11(수) 16:11
광주광역시 동구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대응 대책을 가동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11일 동구는 오는 9월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억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도심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살수차 운영(3대), 폭염저감시설 추가 설치, 무더위 쉼터 냉방비 지원, 폭염대응물품 지원 등이다.

동구는 현재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를 집중 운영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저감 시설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어르신 등 폭염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는 개소당 2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하며,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통해 생수, 폭염 대응 물품, 홍보물 등도 배부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 여름도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에 중점을 뒀다”면서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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