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홈 3연승 질주…2위로 껑충
화성에 3-2 숭리
입력 : 2025. 06. 01(일) 16:05

전남드래곤즈 발비디아가 지난달 31일 오후 4시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14라운드 화성FC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홈 3연승을 질주했다. 홈에서 강세를 보인 전남은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선두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남은 지난달 3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14라운드 화성FC를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전남은 5-2-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문은 최봉진이 지켰고, 최정원, 고태원, 유지하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김예성과 안재민이 양쪽 윙백, 알베르띠와 윤민호가 중원에 배치됐고, 공격진에는 주장 발디비아와 호난, 정강민이 포진했다. U22 자원인 안재민과 정강민이 선발로 나서면서 교체 카드 운영에 여유를 더했다.
전남은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전반 4분 발디비아의 크로스를 호난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34분 다시 발디비아가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 25분에는 화성의 조동재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는 원점이 됐지만, 후반 32분 알베르띠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돼 결승골로 이어지며 전남이 끝내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전남은 시즌 개막 이후 홈 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강한 홈 경기력을 입증했다.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에서의 집중력, 수비진의 안정적인 조직력까지 균형 잡힌 경기 운영이 빛났다.
김현석 전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부상자가 많아 베스트 멤버들의 경기력과는 차이가 있었지만, 대채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투혼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히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전남은 지난달 3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14라운드 화성FC를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전남은 5-2-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문은 최봉진이 지켰고, 최정원, 고태원, 유지하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김예성과 안재민이 양쪽 윙백, 알베르띠와 윤민호가 중원에 배치됐고, 공격진에는 주장 발디비아와 호난, 정강민이 포진했다. U22 자원인 안재민과 정강민이 선발로 나서면서 교체 카드 운영에 여유를 더했다.
전남은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전반 4분 발디비아의 크로스를 호난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34분 다시 발디비아가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 25분에는 화성의 조동재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는 원점이 됐지만, 후반 32분 알베르띠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돼 결승골로 이어지며 전남이 끝내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전남은 시즌 개막 이후 홈 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강한 홈 경기력을 입증했다.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에서의 집중력, 수비진의 안정적인 조직력까지 균형 잡힌 경기 운영이 빛났다.
김현석 전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부상자가 많아 베스트 멤버들의 경기력과는 차이가 있었지만, 대채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투혼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히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