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의대생 대규모 유급 불가피…전남대·조선대 유급 대상 다수
전대 7일·조대 8일 현황 정부에 제출
입력 : 2025. 05. 07(수) 18:23

뉴시스 제공.
교육부가 의대생 유급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광주지역 의대에서 대규모 유급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교육부는 전국 의대에 유급 예정 대상자 수, 유급 사정위원회 개최일 등 관련 현황과 향후 계획을 이날 또는 오는 8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이날 오후 자료를 제출하기로 했고,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은 교수회의를 거쳐 8일 제출할 예정이다.
전남대 의대는 학칙에 따라 의학과 3·4학년 학생이 실습 과목에 주 2회 이상 결석하거나 F학점을 1개 이상 받을 경우 유급 대상이 된다.
전남대는 의학과 전체 재학생 893명 중 697명이 휴학을 신청했으며 복귀 학생은 10% 미만으로 파악돼 약 70%가 유급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대는 지난달 17일, 실습에 불참한 3·4학년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유급 예정 사실을 통보했다.
조선대 의대 상황도 마찬가지다. 총 재적 학생 878명 중 689명이 휴학 중이며 현재 휴학 중인 24학번을 제외한 학생들의 출석률은 10%대에 불과하다.
조선대는 지난달 18일, 24·25학번을 제외한 재학생들에게 수업 이수 기간 경과를 안내했다. 이들에게는 학년말에 유급 여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대와 조선대 모두 유급 횟수 초과로 인한 대규모 제적 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7일 교육부는 전국 의대에 유급 예정 대상자 수, 유급 사정위원회 개최일 등 관련 현황과 향후 계획을 이날 또는 오는 8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이날 오후 자료를 제출하기로 했고,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은 교수회의를 거쳐 8일 제출할 예정이다.
전남대 의대는 학칙에 따라 의학과 3·4학년 학생이 실습 과목에 주 2회 이상 결석하거나 F학점을 1개 이상 받을 경우 유급 대상이 된다.
전남대는 의학과 전체 재학생 893명 중 697명이 휴학을 신청했으며 복귀 학생은 10% 미만으로 파악돼 약 70%가 유급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대는 지난달 17일, 실습에 불참한 3·4학년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유급 예정 사실을 통보했다.
조선대 의대 상황도 마찬가지다. 총 재적 학생 878명 중 689명이 휴학 중이며 현재 휴학 중인 24학번을 제외한 학생들의 출석률은 10%대에 불과하다.
조선대는 지난달 18일, 24·25학번을 제외한 재학생들에게 수업 이수 기간 경과를 안내했다. 이들에게는 학년말에 유급 여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대와 조선대 모두 유급 횟수 초과로 인한 대규모 제적 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