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안산선 붕괴 엿새째… 실종자 수색 총력전 지속
소방 당국 인력 73명·장비 26대 동원
유관 기관에서도 인력 199명 등 지원
유관 기관에서도 인력 199명 등 지원
입력 : 2025. 04. 16(수) 10:29

신안산선 복선 전철 5-2공구 지하 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 연합뉴스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 전철 5-2공구 지하 터널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소방 당국의 수색 작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붕괴 현장 지상에서 지하 터널까지 전체 깊이 34.5m 중 21m 지점까지 굴착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지하 터널 하부로 통로를 확보하고, 소형 굴착기를 투입해 약 300톤의 토사와 철제 구조물을 제거했다.
소방 당국은 구조견 4마리를 투입해 여러 차례 인명 검색에 나섰으나 특이 사항을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장에는 붕괴 조짐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계측기와 지반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광파기 등이 설치된 상태다.
이날 오전 5시55분께에는 계측기에서 8㎜가량 이동이 감지돼 구조대원들이 철수하기도 했으나 약 30분 뒤 안전 진단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수색 작업에 특수대응단을 비롯해 인력 73명과 장비 26대를 동원할 방침이다. 경찰과 광명시, 포스코이앤씨 등 유관 기관에서도 인력 199명과 장비 42대를 지원한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께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이던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 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돼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장 근로자 19명 중 2명이 고립 및 실종됐다. 고립됐던 굴착기 기사는 약 13시간 만에 구조됐으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근로자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붕괴 현장 지상에서 지하 터널까지 전체 깊이 34.5m 중 21m 지점까지 굴착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지하 터널 하부로 통로를 확보하고, 소형 굴착기를 투입해 약 300톤의 토사와 철제 구조물을 제거했다.
소방 당국은 구조견 4마리를 투입해 여러 차례 인명 검색에 나섰으나 특이 사항을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장에는 붕괴 조짐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계측기와 지반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광파기 등이 설치된 상태다.
이날 오전 5시55분께에는 계측기에서 8㎜가량 이동이 감지돼 구조대원들이 철수하기도 했으나 약 30분 뒤 안전 진단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수색 작업에 특수대응단을 비롯해 인력 73명과 장비 26대를 동원할 방침이다. 경찰과 광명시, 포스코이앤씨 등 유관 기관에서도 인력 199명과 장비 42대를 지원한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께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이던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 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돼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장 근로자 19명 중 2명이 고립 및 실종됐다. 고립됐던 굴착기 기사는 약 13시간 만에 구조됐으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근로자가 여전히 실종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