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단체 "헌법 짓밟고 역사 거스른 반역자, 국민 심판"
입력 : 2025. 04. 04(금) 16:39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발표한 4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 파면 환영 현수막이 걸려있다. 뉴시스
5·18민주화운동 공법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대통령의 몰락이자 국민이 직접 쓴 심판의 역사”라고 평했다.
5·18 단체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헌법 위에 군림했고 국가 권력을 사유화했으며, 공포·조작으로 민주주의를 유린했다. 검찰 독재, 언론 탄압, 반민주적 국정 운영은 5·18정신을 조롱하고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무너뜨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헌법이 살아 있음을 목격했고 국민이 주권자임을 다시 확인했다. 5·18 정신은 결코 권력에 무너지지 않았다. 전두환 정권과 맞섰던 그날처럼 다시금 권력의 폭주를 멈춰 세웠다”면서 “윤석열 정권이 자행한 모든 국정 농단과 헌법 유린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12·3 계엄 등에 연루된 모든 이들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기만한 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그 어떤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5·18 단체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헌법 위에 군림했고 국가 권력을 사유화했으며, 공포·조작으로 민주주의를 유린했다. 검찰 독재, 언론 탄압, 반민주적 국정 운영은 5·18정신을 조롱하고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무너뜨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헌법이 살아 있음을 목격했고 국민이 주권자임을 다시 확인했다. 5·18 정신은 결코 권력에 무너지지 않았다. 전두환 정권과 맞섰던 그날처럼 다시금 권력의 폭주를 멈춰 세웠다”면서 “윤석열 정권이 자행한 모든 국정 농단과 헌법 유린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12·3 계엄 등에 연루된 모든 이들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기만한 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그 어떤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