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민회 "헌법 개정해 민주사회 기반 튼튼히 다져야"
입력 : 2025. 04. 04(금) 16:33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등 4개 농민단체로 이뤄진 ‘헌정유린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결사대’가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도로를 달리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 농민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그치지 않고 헌법을 개정해 민주 사회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일권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은 4일 성명을 내고 “헌법을 개정해 혁명 성과를 완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장은 “대한민국은 (윤 대통령의 파면 이후) 국민의 기본권이 전면 보장되고 평등한 사회로 진입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또 “정권 교체를 넘어 불평등 체제 전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엄 발동을 전시와 재난으로만 한정하고 국회의 사전 동의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대통령 탄핵을 국민투표로 결정하고, 판사와 검사도 오판한 법 적용에 대해 처벌받아야 한다”며 헌법 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22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해 파면 결정을 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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