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의원들 “헌재, 尹 대통령 조속히 파면해야”
입력 : 2025. 03. 21(금) 15:18
광주시의회 전경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1명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조속히 내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21일 성명을 발표하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되면서 민주주의 가치가 극우 세력의 폭력으로 무너지고 있다”며 “국민의 절박한 뜻을 받들어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게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헌재 앞에서 발생한 국회의원 폭행 사건 등을 언급하며 “백주 대낮에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국회의원에게 계란을 투척하고 폭행하는 등 극우 세력의 위협이 극에 달했다”며 “이를 지지하는 극우 집단은 법원을 점거하고 폭력사태를 일으켜 민주주의와 법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들은 불법 계엄으로 인한 현실에 분노하며 고통받고 있다”며 “헌정 질서 수호의 막중한 책무를 지고 있는 헌재는 내란 세력의 눈치만 보며 국민의 기대를 저버려선 안 된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을 위해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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