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다시 가고 싶어"···차량·현금인출기 파손한 50대 구속
입력 : 2025. 01. 14(화) 09:16
광주 서부경찰서.
교도소에 다시 들어가고 싶다며 난동을 피운 50대 전과범이 구속됐다.

14일 광주 서부경찰은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께 광주 서구 양동시장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을 향해 플라스틱 판자 등을 던지고 발로 차 차량을 손상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양동의 한 도로에서 의자를 던져 현금인출기(ATM)를 망가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최근 출소한 A씨는 누범 기간에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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