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박차
올해 '성과 나눔대회' 성료
김 지사 “지역발전 새 동력”
입력 : 2024. 12. 23(월) 16:19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3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성과나눔대회’에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23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김태균 도의회 의장, 도의원, 군수, 사회단체장, 으뜸마을 대표·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전남 으뜸마을 성과 나눔대회를 개최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전남의 청정자원을 관리·보전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주민 화합과 공동체 형성 목적의 마을가꾸기 특화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으뜸마을 4년차를 맞아 단순한 환경 정화나 경관 개선을 넘어 마을 주민 간 화합과 결속을 통해 특색있는 으뜸마을 모범사례를 쏟아내는 등 외부 전문가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성과나눔대회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활동 영상 상영 및 마을 이장이 들려주는 생생한 후기가 담긴 우수사례 발표 등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우수 시군 시상에서는 각 마을의 매력과 특성을 살린 으뜸마을을 조성 중인 함평군이 대상을 받았다. 곡성군과 완도군은 최우수상, 무안군과 광양시가 각각 우수상을, 해남군이 장려상을 받았다.

주민참여 확대·주민 인식 개선 등에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은 22개 시군별 도민 유공자 표창도 이뤄졌으며 3000여개 으뜸마을 중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 마을로 선정된 75개 마을에는 ‘우수 으뜸마을 현판’을 제공해 주민 자긍심 고취에도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강점인 청정자원을 잘 다듬고, 주민자치와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으뜸마을 사업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청정자원을 잘 가꿔 전남의 밝은 미래를 여는 든든한 마중물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4000여 청정전남 으뜸마을을 조성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8000여 모든 마을이 으뜸마을로 거듭나도록 매년 500만원씩 총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도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