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안유성 명판서 윤석열 지웠다
입력 : 2024. 12. 20(금) 09:42
안유성 명패 윤석열 지워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화제가 된 안유성 셰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한민국 조리 명장 명판에 새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을 가린 사실이 알려져서 화제다.
1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이 받은 윤석열 훈장, 비상계엄 이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누리꾼 A씨가 안유성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에 다녀온 뒤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한 후기 글을 갈무리한 사진이 첨부됐다.
A씨 후기 글에 따르면 음식이 맛있다는 호평과 함께 “매장에서 나와 이동하는데 시강(시선 강탈)”이라며 식당 앞에 걸린 ‘대한민국 명장’ 명판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대한민국 명장 요리 직종 안유성’ 명판에는 윤 대통령의 이름 세 글자가 은박지로 가려져 있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글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사흘 뒤 올라온 것을 언급하며 “계엄령 터지고 가렸나 보다”라며 추측했다.
안 셰프의 해당 명장 명판은 지난 9월 방영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도 화면에 나온 바 있는데, 당시에는 윤 대통령의 이름 세 글자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 이름을 가린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명판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지난 10월 KBS와 인터뷰에서 안 셰프가 ‘기억에 남는 대통령’을 묻는 말에 한 대답도 다시금 화제가 됐다.
당시 안 셰프는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최근 대통령까지 모시고 있다”고 답하며 윤 대통령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강단 있다” “저런 건 정치색 상관없도록 그냥 대한민국 대통령까지만 적어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72년생 안유성 셰프는 일식 전문가로, 광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2013년 국무총리 표창, 2017년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자를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조리 명장’에 선정됐다.
1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이 받은 윤석열 훈장, 비상계엄 이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누리꾼 A씨가 안유성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에 다녀온 뒤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한 후기 글을 갈무리한 사진이 첨부됐다.
A씨 후기 글에 따르면 음식이 맛있다는 호평과 함께 “매장에서 나와 이동하는데 시강(시선 강탈)”이라며 식당 앞에 걸린 ‘대한민국 명장’ 명판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대한민국 명장 요리 직종 안유성’ 명판에는 윤 대통령의 이름 세 글자가 은박지로 가려져 있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글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사흘 뒤 올라온 것을 언급하며 “계엄령 터지고 가렸나 보다”라며 추측했다.
안 셰프의 해당 명장 명판은 지난 9월 방영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도 화면에 나온 바 있는데, 당시에는 윤 대통령의 이름 세 글자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 이름을 가린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명판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지난 10월 KBS와 인터뷰에서 안 셰프가 ‘기억에 남는 대통령’을 묻는 말에 한 대답도 다시금 화제가 됐다.
당시 안 셰프는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최근 대통령까지 모시고 있다”고 답하며 윤 대통령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강단 있다” “저런 건 정치색 상관없도록 그냥 대한민국 대통령까지만 적어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72년생 안유성 셰프는 일식 전문가로, 광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2013년 국무총리 표창, 2017년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자를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조리 명장’에 선정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