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발레단, 제29회 한국발레협회 작품상·신인상 '영예'
광주 민주항쟁 소재 'DIVINE'
이상규 발레리노 신인상 수상
이상규 발레리노 신인상 수상
입력 : 2024. 12. 05(목) 13:41
제29회 한국발레협회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한 ‘DIVINE’ 공연 장면.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시립발레단은 지난 2일 서울시 서초구 한강반포지구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29회 한국발레협회상 시상식에서 ‘DIVINE’이 올해의 작품상과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1996년에 제정된 (사)한국발레협회상은 매년 한국발레의 발전에 이바지한 발레인에게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해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제29회 한국발레협회 올해의 작품상은 주재만 안무의 광주시립발레단 ‘DIVINE’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1980년 광주 민주항쟁을 소재로 극적인 서사를 배제하고 잔혹했던 시간을 발레 언어로 표현했다. 정치적 파국과 구원, 고통과 연대의 몸짓이 더할 수 없이 상서롭게 표현된 발레 작품으로서 동시대 사회상과 시대정신을 수준 높게 투영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상규 발레리노는 우리나라 발레의 미래를 열어갈 발레인에게 수여되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상규 발레리노는 올해 광주시립발레단의 정기공연 ‘DIVINE’, ‘코펠리아’ 등 다양한 공연에서 주역을 맡아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오는 20~21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호두까기 인형’에서 호두까기 왕자 역을 맡아 탄탄한 기량과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1996년에 제정된 (사)한국발레협회상은 매년 한국발레의 발전에 이바지한 발레인에게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해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제29회 한국발레협회 올해의 작품상은 주재만 안무의 광주시립발레단 ‘DIVINE’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1980년 광주 민주항쟁을 소재로 극적인 서사를 배제하고 잔혹했던 시간을 발레 언어로 표현했다. 정치적 파국과 구원, 고통과 연대의 몸짓이 더할 수 없이 상서롭게 표현된 발레 작품으로서 동시대 사회상과 시대정신을 수준 높게 투영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상규 발레리노는 우리나라 발레의 미래를 열어갈 발레인에게 수여되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상규 발레리노는 올해 광주시립발레단의 정기공연 ‘DIVINE’, ‘코펠리아’ 등 다양한 공연에서 주역을 맡아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오는 20~21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호두까기 인형’에서 호두까기 왕자 역을 맡아 탄탄한 기량과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