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체전, 역대 최초 야외 개회식 ‘만반의 준비’
경기단체 합동회의 개최
입력 : 2024. 12. 03(화) 17:00
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일 장성 남면문화센터에서 제33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단체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내년 장성에서 개최되는 전남장애인체전의 막을 대회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시작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일 장성 남면문화센터에서 ‘제33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단체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합동회의에는 전남도장애인체육회와 장성군, 경기단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합동회의에서는 대회 개최 계획과 참가 요강 협의, 기관별 업무 분장, 경기용 기구 등 주요 업무 회의가 진행됐다. 이어 경기장별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및 주차장 등 편의시설 점검을 통해 21개 종목 경기 단체가 현장 실사 후 적합한 체육 시설에 가배정을 마쳤다.

전남장애인체전은 내년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장성 일원에서 게이트볼과 골볼, 론볼, 보치아, 파크골프 등 21개 종목으로 개최되며 1만5000여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 예정이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대회 준비를 위해 장성군 전남체전TF팀과과 함께 대회 일자 조기 확정, 상징물 및 구호 승인 등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개회식 및 폐회식과 성화 봉송을 전담할 대행사를 선정하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공개 행사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서정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남장애인체전 최초로 야외에서 개회식이 진행되는 만큼 전남도민체전에 버금가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며 “장애인 체육 경쟁력을 한층 발전시키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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