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배드민턴 남·여 복식 전멸… 혼합 복식만 남았다
김소영-공희용·백하나-이소희
강민혁-서승재 세 조 모두 탈락
입력 : 2024. 08. 01(목) 23:55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백하나(왼쪽)와 이소희가 1일(한국 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8강에서 류성슈-탄닝 조를 상대하고 있다. AP/뉴시스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8강에서 남자 복식과 여자 복식 모두 올림픽 무대 도전을 마치게 되면서 준결승에서 집안싸움을 펼칠 예정인 혼합 복식이 유일한 복식 메달로 남게 됐다.

여자 복식의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와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는 나란히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 복식에서 노메달 수모를 겪은 것은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1일(한국 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8강에서 펄리 탄(Pearly Tan)-티나 무랄리타란(Thinaah Muralitharan·이상 말레이시아) 조에 0-2(12-21, 13-21)로 완패했다.

이어 백하나-이소희 조 역시 류성슈(Liu Sheng Shu)-탄닝(Tan Ning·이상 중국) 조에 0-2(9-21, 13-21)로 무너지며 8강에 올랐던 두 조 모두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남자 복식의 강민혁-서승재 조(이상 삼성생명)도 8강에서 도전을 마치게 됐다. 강민혁-서승재 조는 같은 날 오후 열린 남자 복식 8강에서 킴 아스트룹(Kim Astrup)-앤더스 스카룹 라스무센(Anders Skaarup Rasmussen·이상 덴마크) 조에 0-2(19-21, 20-22)로 석패했다.

혼합 복식에서는 최소 은메달 1개를 확보한 상황이다.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오는 2일 오전 2시30분 열리는 혼합 복식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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