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상습체불' 사업주, 광주·전남 몇 명이나
3년이내 2회 이상 등 상습 체불 사업자 6곳
입력 : 2024. 06. 17(월) 09:37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위니아전자·위니아딤채지회가 지난 1월 22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유위니아 임금체불·법정관리 사태와 관련해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을 향한 책임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며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사업주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2024년 1차 임금 상습 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명단에 오른 자들은 3년 이내 임금 체불로 2회 이상 처벌받거나 1년 이내 임금 체불 총액이 3000만원 이상인 사업주다.

명단에 오른 사업주 194명 중 광주·전남에 사업장을 둔 사업주 수는 총 6명(광주 2명·전남 4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체불 규모는 적게는 3000여만원부터 많게는 8660여만원에 이른다. 이중 가장 체불 규모가 큰 보성 소재 철근콘크리트공사업체는 체불 등 경영 사정을 감당하지 못하고 지난해 5월 폐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부는 오는 2027년 6월 15일까지 이번에 명단에 든 사업주들의 사업장과 이름을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고용부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체불 사업자들의 명단을 공개해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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