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4타점’ 캡틴 나성범, 위기의 KIA를 살렸다
두산에 8-4 역전승… 6할 승률 사수
입력 : 2024. 05. 15(수) 17:51
KIA타이거즈 나성범이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5차전 3회말 1사 1루에서 역전 투런포를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지난주까지 시즌 타율 8푼에 그치며 5번 타순으로 내려가 타격감을 가다듬은 KIA타이거즈 나성범이 3번 타순에 돌아와 홈런포를 포함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 수성에 큰 힘을 보탰다.
나성범은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5차전에서 홈런포를 포함 5타수 3안타로 4타점 1득점을 쓸어담는 맹활약으로 KIA의 8-4 역전승을 이끌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26승 16패(승률 0.619)를 기록하며 2위 NC다이노스(24승 17패·승률 0.585)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또 최근 잦은 루징 시리즈로 위험했던 6할 승률을 지켜냈다.
전날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에 그쳤으나 첫 타석에서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조정했던 나성범은 이날 다시 3번 타자 우익수로 전방 배치됐다.
나성범은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0-1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최원준의 4구 째 129㎞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홈런포를 가동해 2-1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어 2-1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1까지 격차를 벌렸고, 5-3으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안타를 기록한 뒤 7-4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을 쳤다.
KIA 타선은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형우가 쐐기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8-4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고, 나성범은 9회초 시작과 함께 대수비 박정우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나성범이 3회와 4회에만 4타점을 쓸어 담으며 리드를 잡은 KIA는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제임스 네일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곽도규가 1.1이닝 무실점으로 분위기를 이었고, 장현식이 0.1이닝 1실점에 그쳤으나 최지민과 정해영이 각각 1.1이닝과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로부터 가장 값진 스승의 날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네일이 긴 이닝을 책임져주지 못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며 다음 등판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곽도규와 최지민도 임무를 잘 소화해 줬다”고 총평했다.
이어 “타선에서 나성범이 이름값에 걸맞은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며 “역전 투런홈런에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까지 혼자 4타점을 올려줬고, 최형우도 적시타와 쐐기포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고 부연했다.
나성범은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즌 5차전에서 홈런포를 포함 5타수 3안타로 4타점 1득점을 쓸어담는 맹활약으로 KIA의 8-4 역전승을 이끌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26승 16패(승률 0.619)를 기록하며 2위 NC다이노스(24승 17패·승률 0.585)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또 최근 잦은 루징 시리즈로 위험했던 6할 승률을 지켜냈다.
전날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에 그쳤으나 첫 타석에서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조정했던 나성범은 이날 다시 3번 타자 우익수로 전방 배치됐다.
나성범은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0-1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최원준의 4구 째 129㎞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홈런포를 가동해 2-1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어 2-1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1까지 격차를 벌렸고, 5-3으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안타를 기록한 뒤 7-4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을 쳤다.
KIA 타선은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형우가 쐐기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8-4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고, 나성범은 9회초 시작과 함께 대수비 박정우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나성범이 3회와 4회에만 4타점을 쓸어 담으며 리드를 잡은 KIA는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제임스 네일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곽도규가 1.1이닝 무실점으로 분위기를 이었고, 장현식이 0.1이닝 1실점에 그쳤으나 최지민과 정해영이 각각 1.1이닝과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로부터 가장 값진 스승의 날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네일이 긴 이닝을 책임져주지 못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며 다음 등판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곽도규와 최지민도 임무를 잘 소화해 줬다”고 총평했다.
이어 “타선에서 나성범이 이름값에 걸맞은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며 “역전 투런홈런에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까지 혼자 4타점을 올려줬고, 최형우도 적시타와 쐐기포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고 부연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