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오전 8시 투표율 5.7%… 대구 최고·광주 최저
대구 7.1%·광주 3.9%
직전 대선 대비 0.7%p ↑
입력 : 2025. 06. 03(화) 08:30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울산시 남구 신정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옥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3일 오전 8시 기준 5.7%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2시간 동안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253만529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번 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로,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5.0%보다 0.7%p 높으며, 2017년 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5.6%)보다 0.1%p 높다.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34.74%)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된다.

오전 8시 기준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대구(7.1%)이며 경북(6.7%), 대전(6.4%), 충남(6.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3.9%)였고, 전남(4.1%)이 그다음으로 낮았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6.50%)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25.63%)가 가장 낮았던 것과 대비된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곽지혜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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