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호-매튜 크리스토퍼 로미오스, 2025 광주오픈 복식 우승
결승서 바질 커코프-바트 스티븐스 2-0 완파
입력 : 2025. 04. 26(토) 17:58

레이 호(왼쪽·대만)과 매튜 크리스토퍼 로미오스(호주)가 26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광주오픈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복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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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호(왼쪽)과 매튜 크리스토퍼 로미오스가 26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광주오픈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복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김광희 광주시테니스협회장과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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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커코프(왼쪽·미국)-바트 스티븐스(네덜란드)가 26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광주오픈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복식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방진혁 광주시테니스협회 부회장과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
레이 호(대만)-매튜 크리스토퍼 로미오스(호주) 조는 26일 광주광역시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전에서 바질 커코프(미국)-바트 스티븐스(네덜란드) 조를 2-0(6-3, 7-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복식 1번 시드를 받은 호와 로미오스는 16강에서 안석-이재문(이상 한국) 조를 2-0(6-3, 6-2)으로 완파했고, 8강에서는 권순우-박의성(이상 한국) 조에 2-1(2-6, 7-5, 10-7) 역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사카모토-시마부쿠로(이상 일본) 조를 2-1(7-5, 2-6, 10-6)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호와 로미오스는 결승에서 커코프-스티븐스 조를 만나 첫 세트를 강한 서브와 네트 앞 발리 플레이의 높은 성공률에 힘입어 6-3으로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 서브 포인트로 마무리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호와 로미오스는 “부산오픈에서는 준우승했는데 광주오픈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음식도 맛있었고 대회 관계자들과 볼 퍼슨, 통역, 마케터들의 원활한 일처리와 철저한 준비에 대단히 감사하다. 기화 되면 내년 광주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