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시선 담아낸 전시 '그림이 된 이야기' 눈길
광주 동구 갤러리 생각상자서 28일까지
권민지 광주대 교수 등 작가 12인 참여
입력 : 2025. 02. 17(월) 17:39
권민지 작 ‘말하고싶어’. 광주대학교 제공
전시 ‘그림이 된 이야기’ 포스터. 광주대학교 제공
권민지 광주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한 ‘그림이 된 이야기’ 전시가 오는 28일까지 광주 동구 갤러리 생각상자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장애인에 관련한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정리하고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을 다루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현재 광주대학교 언어치료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권 교수는 시각장애, 청각장애, 자폐범주성장애 등의 장애 관련 그림책을 그리며, 이번 전시에서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완대체의사소통(AAC)에 대한 내용을 담아냈다.

한편 광주대 언어치료학과는 의사소통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이면서 신뢰할 수 있는 재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체계적인 이론과 임상실습을 통한 언어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직장인 및 성인학습자를 위한 전일제 실시학과로 언어재활사 2급(국가자격증), 미술상담사, 아동 및 노인 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통해 졸업 후 의료, 복지, 교육, 공공기관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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