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정행종>대한체육회의 문제점과 발전을 위한 단상
정행종 전 광주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
입력 : 2025. 01. 07(화) 17:25
정행종 전 광주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
대한체육회 (Korean Sport&Olympic Committee)의 설립 목적에 따르면 체육운동을 범국민화하여 학교체육 및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향상에 이바지하며 우수한 경기자 양성으로 국위선양에 기여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건강과 행복, 사회통합을 실현하자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대한체육회는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국민체육진흥과 국위선양의 스포츠정신을 고양하기는커녕 체육계의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의 연속으로 스포츠를 사랑하는 국민으로부터 질타와 외면을 받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지난 2019년 빙상계 성 추문 폭로사건에 이어 2020년에는 트라이애슬론 선수의 상습폭행이 사회적 공분을 불러 일으켰고, 2023년에는 공금을 빼돌려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선수촌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언급하기조차 민망한 일들이 벌어졌다. 급기야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기점으로 대한체육회 및 산하 단체들의 심각하고 방만한 운영실태와 함께 비민주적 구조로 인한 인사와 예산운영에서의 부조리들도 드러났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가 숨쉬는 곳’이라는 대한체육회의 자부심이 부끄러울 정도다.
더 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부처의 투명한 감독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 있다는 점이다. 이뿐만 아니라 감독선임 과정의 불공정 및 관행적 절차, 정치적 중립성 보장, 불투명한 예산집행의 문제점, 선수들의 인권보장 등 체육계 전체에 전반적인 혁신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체육인의 한사람으로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는 체육회의 발전 방향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봤다. ‘혁신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체육회는 과연 어디로 가야 할까에 대한 고민, 가슴 아픈 현실에 대한 체육인으로서의 반성일 것이다.
첫째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통합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장려하여야 한다. 이는 투명하고 봉사하는 체육행정을 정립하고 민주적 인권의식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여러 지역에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고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책으로 체육접근성 향상을 수월하게 해주는 일이다. 예컨대 각 지역의의 특성에 맞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성을 높여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체육활동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유소년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스타 선수를 발굴하는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해외 교류확대와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넷째 스포츠 과학 및 기술을 융합시켜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는 현대적 교육시설과 인성을 갖춘 체육지도자 양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미래를 바라보는 시대는 너무도 급변하고 있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이 체육과 융합되야만 우리 체육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현대체육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작금 우리나라 체육계는 정부와 단체장 간의 불협화음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드높다. 회장 선거전만 해도 볼썽 사납다. 차제에 정부 부처와 대한체육회는 하루빨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체육계가 되기 위해서 투명성과 중립성, 공정성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가 숨 쉬는 대한체육회, 혁신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한체육회를 만드는 가장 쉬운 길이다.
돌이켜보면 대한체육회는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국민체육진흥과 국위선양의 스포츠정신을 고양하기는커녕 체육계의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의 연속으로 스포츠를 사랑하는 국민으로부터 질타와 외면을 받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지난 2019년 빙상계 성 추문 폭로사건에 이어 2020년에는 트라이애슬론 선수의 상습폭행이 사회적 공분을 불러 일으켰고, 2023년에는 공금을 빼돌려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선수촌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언급하기조차 민망한 일들이 벌어졌다. 급기야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기점으로 대한체육회 및 산하 단체들의 심각하고 방만한 운영실태와 함께 비민주적 구조로 인한 인사와 예산운영에서의 부조리들도 드러났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가 숨쉬는 곳’이라는 대한체육회의 자부심이 부끄러울 정도다.
더 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부처의 투명한 감독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 있다는 점이다. 이뿐만 아니라 감독선임 과정의 불공정 및 관행적 절차, 정치적 중립성 보장, 불투명한 예산집행의 문제점, 선수들의 인권보장 등 체육계 전체에 전반적인 혁신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체육인의 한사람으로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는 체육회의 발전 방향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봤다. ‘혁신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체육회는 과연 어디로 가야 할까에 대한 고민, 가슴 아픈 현실에 대한 체육인으로서의 반성일 것이다.
첫째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통합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장려하여야 한다. 이는 투명하고 봉사하는 체육행정을 정립하고 민주적 인권의식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여러 지역에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고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책으로 체육접근성 향상을 수월하게 해주는 일이다. 예컨대 각 지역의의 특성에 맞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성을 높여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체육활동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유소년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스타 선수를 발굴하는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해외 교류확대와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넷째 스포츠 과학 및 기술을 융합시켜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는 현대적 교육시설과 인성을 갖춘 체육지도자 양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미래를 바라보는 시대는 너무도 급변하고 있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이 체육과 융합되야만 우리 체육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현대체육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작금 우리나라 체육계는 정부와 단체장 간의 불협화음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드높다. 회장 선거전만 해도 볼썽 사납다. 차제에 정부 부처와 대한체육회는 하루빨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체육계가 되기 위해서 투명성과 중립성, 공정성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가 숨 쉬는 대한체육회, 혁신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한체육회를 만드는 가장 쉬운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