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노인복지관 라인댄스팀, 전국체조 페스티벌 은상
입력 : 2024. 10. 27(일) 17:39
나주시동부노인복지관 라인댄스팀이 최근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2024 어르신 생활체육 전국체조 페스티벌’에 첫 출전하여 은상을 수상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나주시동부노인복지관 라인댄스팀이 최근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2024 어르신 생활체육 전국체조 페스티벌’에 첫 출전하여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체조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어르신 체육 축제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전국에서 모인 어르신들이 참가한 가운데 나주시동부노인복지관 라인댄스팀은 처음으로 출전해 큰 성과를 거뒀다.

라인댄스팀은 팀원 중 절반 이상이 70대 후반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부터 강사 김미애 씨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매주 꾸준히 연습에 매진해 왔다.

어르신들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첫 출전에서 은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거두며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 모 어르신은 “평생 처음으로 서 보는 큰 무대라 많이 떨렸지만 팀원들과 함께 준비한 대로 무사히 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강사님과 복지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경연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값진 성과를 이뤄낸 것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부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꿈을 이루고 배움을 나눌 수 있는 터전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동부노인복지관은 라인댄스를 비롯해 생활체조, 하모니카, 숟가락 난타, 오카리나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즐거운 여가 생활을 돕고 있다. 어르신들은 이러한 배움을 통해 얻은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나주=김용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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