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배달음식점 위생관리 현장중심 기술지원
일식 등 조리·판매점 500곳 대상
입력 : 2024. 10. 09(수) 17:22
광주시는 일식·샐러드·샌드위치 등을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등 500개소에 대해 10일부터 30일까지 ‘위생관리 4차 현장중심 기술지원(컨설팅)’을 실시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의 ‘2024년 배달전문 음식점 점검’을 대비한 것이다.

광주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1명과 함께 △식품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남은 음식 재사용 및 조리 여부 △소비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등을 확인한다.

특히 세균오염도조사(ATP) 측정기를 활용해 종사자 손과 조리기구의 세척·소독 전후 세균 수치를 비교해 손씻기 및 조리기구 세척·소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산가측정지를 활용해 기름의 산패도를 측정, 영업자들에게 올바른 튀김용 유지 사용과 교체 시기를 안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위생관리 미흡업소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6월24일부터 7월5일까지 진행한 ‘위생관리 3차 현장중심 기술지원(컨설팅)’에서는 배달음식점(김밥, 떡볶이 등) 483개소를 점검, 미준수 업소 247개소에 대해 시정조치했다.

임진석 건강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소비가 늘고 있는 배달음식을 집중 관리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과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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