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야구부, 전국체전서 ‘실력 광주’ 진가 뽐낸다
12일 창원마산야구장서 홍익대와 첫 경기
입력 : 2024. 10. 09(수) 14:18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광주시 대표로 출전하는 동강대 야구선수단. 동강대 제공
동강대 야구가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실력 광주 야구’의 진가를 뽐낸다.

홍현우 감독이 이끄는 동강대 야구부는 오는 12일 오전 9시 경남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홍익대와 예선전을 치른다.

동강대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U리그’ 조별리그에서 광주지역 팀 가운데 최고 성적을 거둬 왕중왕전 진출과 함께 전국체전 광주시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동강대는 지난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홍익대와 8강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돼 추첨으로 승리 팀이 결정됐고 아쉽게 추첨패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U리그에서 2차례 만나 1승1패를 기록했다.

동강대는 4월 예선전에서는 홍익대에 졌지만 지난달 왕중왕전 첫 경기에서는 7-4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2004년 창단한 동강대 야구부는 매년 꾸준한 성적으로 대학야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021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매년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졸업생 정영웅(2018학번) 이 KT에 지명받았고, 투수 김유현(2년)은 삼성 신고선수로 내년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여기에 올 2월 졸업생 17명이 4년제 편입과 두산·삼성(불펜포수) 등 전원이 진로를 확정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체육일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