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늦더위에…신안서 80대 남성 온열질환으로 숨져
올 들어 광주·전남 5번째 온열사망사고
입력 : 2024. 09. 12(목) 18:43
소방 119. 뉴시스
9월까지 이례적인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신안에서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신안 압해읍의 한 주택 창고 인근에 A(81)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열사병 증세를 보인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인 11일 오전 12시3분께 끝내 숨졌다.
발견 당시 A 씨는 의식이 없어 체온 측정이 불가한 상태였고, 응급조치 후 병원에서 측정된 체온은 40.2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당국은 A씨가 외출 후 쓰러져 오랜 시간이 지났던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A씨를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 사례로 분류했다. 올해 들어 광주·전남에서 5번째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사고로 9월 들어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12일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신안 압해읍의 한 주택 창고 인근에 A(81)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열사병 증세를 보인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인 11일 오전 12시3분께 끝내 숨졌다.
발견 당시 A 씨는 의식이 없어 체온 측정이 불가한 상태였고, 응급조치 후 병원에서 측정된 체온은 40.2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당국은 A씨가 외출 후 쓰러져 오랜 시간이 지났던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A씨를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 사례로 분류했다. 올해 들어 광주·전남에서 5번째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사고로 9월 들어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