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김덕형>일확천금 유혹 투자 리딩방 실체
김덕형 무안경찰서 몽탄치안센터장·경감
입력 : 2024. 05. 28(화) 18:36
우리사회 20대~30대를 중심으로 한 주식 재테크 열풍이 거센 가운데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원금과 최소 000% 이상 수익률 보장 같은 허위 과장 주식이나 코인 광고에 속아 큰 돈을 투자하였다가 낭패를 보는 신종 투자 리딩방 사기범죄가 등장해 구독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다소 생소할수 있는 투자 리딩방이라 함은 전화나 SNS를 통해 개인에게 특정 주식 종목을 추천하거나 매매 시점을 알려주는 대화방을 일컫는다.

정작 문제는 일부 투자 리딩방에서 유명 투자회사 대표를 사칭해 특정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를 하면 고 수익률을 보장한다거나 투자 손실을 입더라도 무조건 보전해 준다는 식의 허위 과장광고를 통해 투자회원을 모집해 놓고 정작 투자자가 계약 해지를 요청하면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거나 투자금을 가로채고 사라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디 이뿐이랴.

더욱이 우리에게 혀를 내두를만한 것은 일부 리딩방의 경우 유명 연예인 사진을 무단 도용해 주식 리딩방 투자 권유를 하는가 하면 투자자 자금을 동원해 특정 종목 시세를 인위적으로 조종하는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일부 리딩방의 경우 고 수익을 인증하는 수십개의 메시지를 리딩방에 올리는 바람잡이도 있어 경험이 거의 없는 초보 투자자가 혹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이처럼 일부 투자 리딩방은 피해자들과 주로 SNS를 통해 연락하면서 고수익을 미끼로 비상장 주식과 코인 등에 투자하여 수익이 발생하면 바로 수익금을 지급한다는 등의 허무맹랑한 현혹을 통해 회원들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고 한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투자리딩방 사기 건수는 2023년 10∼12월 기준 1177건에 피해액은 자그만치 890억원에 달하는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어렵사리 모은 피같은 내돈을 검은 유혹의 손길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심정으로 투자에 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주식, 코인 등의 투자 리딩방에 투자를 하기 전 반드시 제도권 금융투자회사인지 반드시 확인(fine.fss.or.kr)해 볼 필요가 있고 고수익 투자는 사실인지 여부도 꼼꼼이 챙겨 확인을 해 봐야 한다. 물론 가급적 제도권 금융회사를 통해 투자하는 방법도 그나마 피해를 줄일수 있는 한 방편이 될 것이다. 투자 리딩 사기 수법 역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원금을 보장하면서 고수익까지 낼 수 있는 금융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지금 이순간 나에게 접근해 오는 고수익 투자를 권유 리딩방이 투자 사기는 아닌지 의심하고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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